코로나19로 확 달라진 전교학생임원 선거
코로나19로 확 달라진 전교학생임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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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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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초, 1학기 전교학생임원 선거 실시
미산초, 1학기 전교학생임원 선거 실시-보령시 제공
미산초, 1학기 전교학생임원 선거 실시-보령시 제공

미산초등학교(교장 박윤제)는 지난 2일, 1학기 전교학생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휴업이 장기화되고 온라인 수업이 이어지면서 지난 3월에 실시했어야 할 선거를 등교수업이 시작되고 나서야 실시하게 됐다.

특히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후보별 소견 발표는 각 학급에서 동영상 시청으로 대신했으며, 투표는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직접 무기명 비밀 투표 방식으로 태블릿을 통해 이뤄졌다.

동영상 시청 후 학급별로 시차를 둬 담당교사 이원중이 태블릿을 들고 각 학급에 방문하여 손 소독을 하고 한 명씩,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개표결과 최다 득표자인 6학년 정유민 학생이 전교 회장, 차득표자인 6학년 강성윤 학생이 전교 부회장에 당선됐다. 오늘 전교 및 학급 임원에 선출된 학생들은 임명장을 수여받고 2020학년도 1학기 전교 및 학급 어린이회 임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회장 당선자 6학년 정유민 학생은 “나를 믿고 전교 회장으로 뽑아준 친구들과 동생들이 너무 고맙고, 전교 회장으로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박윤제 교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학생들은 선의의 경쟁과 선거에 필요한 역할을 익히게 되고, 자신의 소중한 한 표로 학교 대표를 뽑음으로써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는 뜻깊은 배움의 기회가 됐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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