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등학교(교장 임춘훈)는 3일 오전 7시 50분부터 코로나 19 극복 2020학년도 등교 맞이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뤄졌던 등교가 5월 27일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시작되었고, 6월 3일은 초등학교 3,4 학년 학생들이 처음으로 등교 하는 날이다.
새 학기를 시작한지 세 달 만에 등교를 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이 날 명천초등학교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보령시장, 보령경찰서장 등 유관기관 기관장과 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 방문하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아침 이른 시간부터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교사들을 격려하고, 마스크를 쓰고 등교하는 1~4학년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였다.
수도권 감염병 확산으로 긴장과 우려 속에서 이루어진 등교였지만 학생들이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하였고, 교문 앞 학부모 출입 통제, 손 소독제 배부,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발열 체크 등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질서 있고 안정된 등교 현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임춘훈 교장은 “코로나19로 교직원과 학생들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교육은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는 것”이라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보건교육을 생활화하고, 학교 방역에 최선을 다하여 코로나19로 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꼼꼼하게 준비 된 명천초등학교의 등교 준비에 감사를 표하며 “6월을 코로나 19 방역과 등교수업 몰입의 달로 운영하며 회의, 출장, 불요불급한 연수, 행사 등을 폐지하고 학교 현장으로 보내는 교육청의 공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