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 대비 철저
제9호 태풍 '마이삭'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 대비 철저
  • C&C영상뉴스
  • 승인 2020.09.02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2일 18시부터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10개반 가동
아산시,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 시민행동요령 준수 당부-아산시 제공
아산시,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 시민행동요령 준수 당부-아산시 제공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2일부터 태풍 ‘마이삭’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과 많은 비가 예상되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태풍 ‘마이삭’는 3일 새벽 경남 거제와 부산 사이 지점에 상륙한 뒤 오전 중 동해 중부해상으로 빠져나갈 경로를 보이고 있으며 태풍의 중심기압은 945hPa,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5m에 달하는 ‘매우 강’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이다.

시는 태풍에 대한 국민 행동요령을 다음 6가지로 요약해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

▶잦은 침수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곳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산과 계곡의 등산객, 야영객은 계곡이나 비탈면 가까이 가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개울가, 강가, 해안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으니 접근 금지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하지 않고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 확인

▶공사자재가 넘어질 수 있는 공사장 접근 금지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의 점검을 위해 나가지 않기 등이다.

또한 먼저 TV, 라디오, 스마트폰 등에서 태풍이 예보된 때에는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미리 파악하여 이웃과 공유하고, 어떻게 대피할지 생각하고 가족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조처하도록 해야 한다.

[태풍예보시 행동요령]

1. 태풍의 진로 및 도달 시간을 파악해서 어떻게 대피할지를 생각합니다.

-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하여 어떻게 할지를 준비합니다.

-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안전디딤돌)을 통해 재난정보를 파악하여 주변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2. 산간ㆍ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 산간ㆍ계곡, 하천, 방파제 등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를 멈추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 공간이나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주택ㆍ건물 등에서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3. 주택이나 차량, 시설물 등의 보호를 위해 가족이나 지역주민과 함께 준비합니다.

-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하고,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합니다.

-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 가족과 함께 가정의 하수구나 집 주변의 배수구를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은 뚫습니다.

- 침수가 예상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건물 등은 모래주머니, 물막이 판 등을 이용하여 침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 시설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은 버팀목이나 비닐 끈 등으로 단단히 묶고, 농경지는 배수로를 정비하여 피해를 예방합니다.

- 선박이나 어망ㆍ어구 등은 미리 결박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 지역 주민과 함께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을 미리 점검합니다.

4. 가족과 함께 비상용품을 준비하여 재난에 대비합니다.

- 비상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응급용품은 미리 배낭 등에 넣어둡니다.

-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둡니다.

- 정전에 대비하여 비상용 랜턴, 양초, 배터리 등을 미리 준비해 둡니다.

- 긴급 상황에 따른 정보 수신을 위해 스마트폰에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과의 긴급 연락망을 확인합니다.

5. 외출은 자제하고 연세 많은 어르신 등은 수시로 안부를 확인합니다.

- 약속된 일정은 취소하거나 조정하여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에 정보를 알려 줍니다.

- 연세 많은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은 외출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합니다.

[태풍 특보 중 행동요령 ]

1. 나와 가족, 지인들의 안전을 위해 외출은 자제하고 정보를 지속해서 청취하며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 TV,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청취하여 내가 있는 지역의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 줍니다.

- 가족, 지인, 이웃과 연락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 차량은 속도를 줄여 운행하고, 강가, 해안가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이나 침수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알려 줍니다.

- 특히, 침수된 도로, 지하차도, 교량 등에서는 차량의 통행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2. 건물, 집안 등 실내에서의 안전수칙을 미리 알아두고 가족과 함께 확인합니다.

- 건물의 출입문, 창문은 닫아서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떨어져 있도록 합니다.

- 강풍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가급적 욕실과 같이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안의 제일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미리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 정전이 발생한 경우 양초를 사용하지 말고 휴대용 랜턴, 휴대폰 등을 사용합니다.

3. 위험지역은 접근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대피합니다.

- 침수지역, 산간ㆍ계곡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 권고를 받았을 경우에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합니다.

- 특히, 주변에 연세가 많거나 홀로 계신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대피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공사장, 전신주, 지하 공간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합니다.

- 농촌 지역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습니다.

- 이동식 가옥이나 임시 시설에 거주할 경우에는 견고한 건물로 즉시 이동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지역을 알려줍니다.

-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이웃들과 함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피해를 신고하여 보수ㆍ보강을 하도록 합니다.

[태풍 이후 행동요령]

1. 가족과 지인의 안전 여부를 주위 사람들과 함께 확인합니다.

- 가족과 지인에게 연락하여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되지 않고 실종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합니다.

2. 태풍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확인합니다.

- 대피 후 집으로 돌아온 경우 반드시 주택 등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출입합니다.

- 파손된 시설물(주택, 상하수도, 축대, 도로 등)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합니다.

- 파손된 사유시설을 보수 또는 복구할 때에는 반드시 사진을 찍어 둡니다.

- 침수된 도로나 교량은 파손되었을 수 있으므로 건너지 않습니다.

- 하천 제방은 무너질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습니다.

- 고립된 지역에서는 무리하게 물을 건너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3.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태풍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방지합니다.

- 물이 빠져나가고 있을 때는 기름이나 동물 사체 등 오염된 경우가 많으므로 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도록 합니다.

- 수돗물이나 저장되었던 식수는 오염 여부를 확인한 후에 사용합니다.

- 침수된 음식이나 재료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침수된 주택은 가스와 전기차단기가 내려가 있는지 확인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1544-4500)와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 또는 전문가의 안전점검 후에 사용합니다.

- 태풍으로 피해를 본 주택 등은 가스가 누출될 수 있으므로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하고, 성냥불이나 라이터는 환기 전까지 사용하지 않습니다.

- 쓰러진 농작물은 일으켜 세우고, 침수된 논과 밭을 배수할 때에는 작물에 묻은 흙, 오물 등을 씻어내고 긴급 병해충 방제를 합니다.

시 관계자는 “전 공무원 비상대비태세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중이다”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에 대비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안전을 위해 야외 작업을 하지 말고, 기상예보에 귀를 귀울여 달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