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농어촌빈집 실태조사 추진
태안군, 농어촌빈집 실태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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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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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년 이상 거주ㆍ사용하지 않은 빈집 대상, 신규 및 이전 조사에서 누락된 빈집 추가조사
태안읍 남문리에 있는 한 빈집 실태조사 모습-태안군 제공
태안읍 남문리에 있는 한 빈집 실태조사 모습-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빈집의 체계적ㆍ효율적 관리를 위해 ‘농어촌빈집 실태조사’에 나섰다.

군은 이번 실태조사를 위해 지역 실정을 잘 아는 마을 이장과 군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 △빈집주소 △빈집유형(철거형ㆍ활용형) △슬레이트 지붕여부 등을 확인하고, 이와 함께 이미 조사된 빈집의 철거 또는 활용여부 등도 함께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이달 25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며 군은 실태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를 ‘빈집등록시스템’에 등록해 관내 빈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빈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담기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빈집정보시스템을 통해 빈집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환경훼손을 방지하고 관내 인구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상반기 군은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과 손잡고 농어촌지역과 도시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건축물에너지 사용량(전기사용량)ㆍ상수도 사용량ㆍ무허가 건축물 등을 확인해 1847가구를 조사한 결과 총 303호의 빈집을 확정했으며,

확정된 빈집에 대해서는 △현 상태 또는 수선을 통해 즉시 사용가능한 1등급(양호한 빈집) △수선을 통해 사용가능한 2등급(일반 빈집) △대수선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사용가능한 3등급(불량 빈집) △철거 후 신축의 효용이 더 큰 4등급(철거대상 빈집) 등으로 구분해 추후 빈집 매입 및 임차를 희망하는 귀농ㆍ귀촌자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인구를 유입하는 한편, 철거사업 등 빈집정비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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