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
보령시,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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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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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타시군 사업체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기자회견 실시
4일 타시군 사업체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기자회견 실시-보령시 제공
4일 타시군 사업체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기자회견 실시-보령시 제공

“확진자 발생 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한발 빠르게 동선 등을 공개하겠다. 그리고 정부의 코로나19 정보공개 지침을 준수하되, 앞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유연하게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

김동일 시장은 4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타지역 사업체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지난 2일과 3일 보령시 거주 타시군 확진환자 6명, 보령시 확진환자 3명 등 모두 9명의 시민이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현재 상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보령시 거주 확진자 9명의 접촉자는 모두 22명으로 이들을 검체 채취한 결과 청양3번과 접촉한 보령3번, 청양6번과 접촉한 음성군11번 등 2명은 양성으로, 나머지 20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는 그동안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개인정보 및 동선 공개범위, 접촉자를 시 홈페이지와 SNS, 재난문자를 통해 공개했고, 성별 ․ 연령 ․ 국적 ․ 거주지 등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와 읍면동 이하 거주지는 비공개했으며, 해당 공간 내 모든 접촉자가 파악된 경우에도 비공개를 원칙으로 해왔다.

김 시장은 “확진자의 접촉자는 정부지침에 따른 명확한 기준이 있음에도 시민들께서는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대해 세세히 공개하지 않는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시는 확진자의 접촉자들을 모두 파악하고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를, 파악된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모두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마무리했기에 지침에 의거 최소한의 정보만 공개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효과적인 백신으로 당분간 불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과 모임을 자제해주시고 손씻기 등 개인 위생에도 철저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며, “시 모든 공직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최선을 다해 나가겠으니 유언비어 등에 현혹되지 마시고 우리 시 방역 당국을 끝까지 믿고 따라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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