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 가을철 낚시어선 안전관리에 나선다
보령해양경찰서, 가을철 낚시어선 안전관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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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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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예년보다 낚시객 40% 늘어.. 안전한 낚시 문화 조성을 위하여 두 팔 걷는다
낚시어선 점검중인 모습-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낚시어선 점검중인 모습-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가을철 낚시어선 성수기를 맞아 안전한 낚시 문화 조성하고 사고예방과 불법행위 근절에 앞장서기 위하여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보령시, 홍성·서천군 앞바다에 가을 주꾸미철 찾아오는 낚시객이 매년 증가하여 9월 첫째 주말 15,084명이 낚시어선을 이용했다. 예년(2019년) 첫째 주말 10,966명이 이용한 것에 비하여 약 4,000여명(36%)이 더 증가했다.

특히 지난 9.12.(토)에는 낚시 객 8,560명이 출항하였으며, 9.13.(일)에는 낚시객 8,441명이 출항하여, 예년(2019년) 주말 6,000여명이 이용한 것에 비하여 보령 앞바다를 찾는 낚시 객이 약 2,500여명(40%) 더 증가했다.

9월 첫째 주 낚시어선 이용객 현황 비교(그래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9월 첫째 주 낚시어선 이용객 현황 비교(그래프)-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된 첫 주말에는 홍성군 남당항에서 승객 18명을 태우고 출항한 낚시어선이 좌초되는 사고와 보령시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는 스크류에 부유물이 걸려 표류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최근 5년간 가을철 낚시어선 사고비율은 연간 대비 약 50%로, 봄철(30%), 여름철(18%)과 비교하여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되며, 예년(2019년)에는 낚시어선 사고 중 55%가 가을철에 발생했다.

이에 보령해양경찰서는 낚시어선 영업 밀집해역 집중 순찰을 통한 안전에 위해가 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여 사고발생을 예방하고 영업구역 위반행위, 항내 과속운항 등 안전을 저해하는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낚시어선 내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낚시어선 승객 대상 마스크를 필수 착용하도록 안내하고, 미착용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될 수 있다는 사항과 손 소독제 비치, 체온측정, 선내 점심식사 또는 낚시 활동 시 2m이상 거리 유지를 실천하도록 하는 홍보 활동을 병행 할 예정이다.

성대훈 서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가을철 주꾸미 낚시가 주는 재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최대 인파가 모인다며 감염병 집단감염 예방을 위하여 낚시어선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자발적으로 실천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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