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마늘 파종 전 종구 선별 및 씨마늘 소독 실시 당부
서천군, 마늘 파종 전 종구 선별 및 씨마늘 소독 실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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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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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파종 전 종구 선별 및 씨마늘 소독-서천군 제공
마늘 파종 전 종구 선별 및 씨마늘 소독-서천군 제공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상병)는 본격적인 마늘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역 농가에 파종 전 우량 씨마늘 선별과 소독 당부에 나섰다.

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마늘 저장 중 종구의 병해충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군은 종구 선별 시 마늘쪽의 갈변증상과 발근 부위에 상처가 없는 것으로 선별하며 흑색썩음균핵병, 잎마름병, 선충, 응애 등 씨마늘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병해충 예방을 위해 철저한 종구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씨마늘 소요량은 품종, 재배지 및 재식거리에 따라 다르나 보통 재배의 경우 한지형 70~80접, 난지형 50~60접 정도 필요하므로 파종 면적에 맞도록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씨마늘 종구의 크기는 난지형은 5~7g, 한지형은 4~5g이 적당하며 선별된 종구는 파종 1일 전 양파 자루에 넣어 소독 전용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한 약물에 1시간 정도 침지 후 그늘에서 물기를 제거하고 파종하되 5~7㎝ 깊이로 심어야 한다.

적정 파종 시기는 난지형은 9월 하순~10월 상순, 한지형은 10월 중·하순으로 너무 늦게 파종하면 월동 전 발근이 불량해 동해 또는 한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적기에 파종해야 한다. 파종 후에는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포장의 관수와 배수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송진관 원예특작기술팀장은 “고품질 마늘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씨마늘 선별 및 소독을 실시한 후 적기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종구 소독은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의 시행에 따라 마늘에 등록된 약제만 사용하고 희석 배수, 사용량을 준수해 안전한 종구 소독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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