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추석연휴 해양안전관리 추진
보령해경, 추석연휴 해양안전관리 추진
  • 이대호 기자
  • 승인 2020.09.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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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선박 및 연안해역 사고예방에 총력
전년도 추석연휴 대비 도선 구명조끼 보관 및 관리상태 점검 사진
전년도 추석연휴 대비 도선 구명조끼 보관 및 관리상태 점검 사진

보령해양경찰서(이하 보령해경, 서장 성대훈)는 다가오는 추석연휴(9.30~10.4)에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연안해역 및 다중이용선박(도선·여객선·낚시어선·레저보트)의 안전관리와 민생침해 범죄 단속활동 등을 펼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에 귀성객과 가을철 관광객이 몰려 평시보다 여객선 64%, 도선 63% 이용객이 증가했다. 낚시어선 이용객은 9% 감소했으나, 2019년의 경우 추석 당일 외 연휴의 경우 많게는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귀성객 이동 자제를 감안하여도 추석연휴에는 주꾸미 금어기 해제로 인한 9-11월 바다낚시와 갯벌 해루질, 갯바위․방파제 낚시 등 이용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해양은 추석연휴 경찰서 각 과, 함정, 파출소, 구조대 등 전 직원이 비상태세를 유지하며 각종 사건·사고 사전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관내 연안해역 위험구역을 집중 순찰하고 많은 사람들이 승선하는 도선을 대상으로 안전장비·시설 관리 실태 등에 대해 현장 지도·점검한다. 사고다발해역 및 낚시어선 밀집해역에는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또한, 선박들이 안전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음주운항 등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생침해 사범 일제단속 기간을 설정하고 추석 전후 수산물 유통증가에 따른 불법조업행위, 원산지 둔갑 등 먹거리 안전 침해범죄를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방제장비를 배치하고 기름저장시설 등 위험시설 순찰을 통해 해양오염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성대훈 서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추석명절 이동을 자제하고 있다.”“코로나19에는 마스크, 바다에선 구명조끼가 답이다.”라는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 드리며,“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긴급구조태세 유지와 해양사고 예방부터 대응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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