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추석… 서천특화시장 모처럼 활기
비대면 추석… 서천특화시장 모처럼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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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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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활용 상품 포장 상자 판매금 15% 증가, 택배 물량 30% 증가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 상품 포장 상자 판매금 15% 증가, 택배 물량 30% 증가해-서천군 제공
온라인 플랫폼 활용 상품 포장 상자 판매금 15% 증가, 택배 물량 30% 증가해-서천군 제공

코로나19 여파 등 경기침체로 허덕이던 서천특화시장에 이번 추석 연휴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지속된 장마와 기록적 폭우로 일부 농산물 작황이 부진해 품목별로 희비가 엇갈리지만, 대체로 수산물동과 농산물동은 호황을 누렸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이 잦은 전통시장의 경우 연휴 기간 방문객은 줄었지만, 전통시장 홍보 플랫폼인 ‘놀장(놀러와요 시장)’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한 온라인·비대면 방식의 상품 판매가 주된 역할을 했다.

추석 연휴를 포함한 전후 10일간 상인회에서 판매하는 상품 포장 상자 판매 금액이 지난해보다 15%가량 증가했고, 택배 물량 또한 평소 대비 30% 이상 늘어난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서천군은 추석 명절 대비 시장 이용객들의 밀집에 따른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방역수칙 안내 지도원 17명과 주차관리 인력 3명을 배치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

노희랑 지역경제과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전통시장 명절 대목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지만, 상인들의 온라인 유통망 진출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선제적 행보로 전통시장의 숨통을 틔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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