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서비스업 3분기 피해액 1조1225억원 추산
충남연구원,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서비스업 3분기 피해액 1조1225억원 추산
  • 이대호기자
  • 승인 2020.12.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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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원장 윤황)은 2020년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간 코로나19로 인한 충남 서비스업 피해액이 1조122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주요 해당 서비스업 분야는 도소매업, 운수및창고업, 숙박및음식점업, 부동산업, 사업서비스업,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문화및기타서비스업 등 11개 부문에 걸쳐있으며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후 생산액 차이를 예측해 분석한 결과다.

충남연구원 이민정 경제산업연구실장과 김양중 연구위원은 통계청이 발표한 서비스업 생산지수 분석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2월 682.4억원(2.8%), 3월 2124.9억원(8.4%), 4월 2200.9억원(8.9%) 5월 1621.4억원(6.3%) 6월 949.7억원(3.6%) 7월 987.5억원(3.8%) 8월 1583.7억원(6.2%) 9월 1074.2억원(4.1%) 등의 도내 서비스업 생산감소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발생 직후 도내 소상공인·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충남 긴급생활안정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전국적으로 시행된 긴급재난지원금 등이 코로나19 피해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며 “광역지자체 중 가장 먼저 시행한 긴급생활안정자금 지급과 국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서비스업의 더 큰 충격을 막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충남의 누적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해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3월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됐던 4월의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4월의 피해상승폭을 최소화한 것과 5월~7월의 피해액이 연속적으로 감소한 것은 이러한 지원정책이 일정부분 소상공인의 버팀목과 주민의 소비로 연결됐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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