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코로나19 확진자 계속 늘어~~ 심각해
보령시 코로나19 확진자 계속 늘어~~ 심각해
  • 김정미기자
  • 승인 2021.02.19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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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있다.
보령시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있다.

보령시보건소가 18일 코로나19 하루 8명(보령 131번~139번)의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19일에도 1명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더욱 심각한 분위기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시 수그러들기 시작하면서 설 연휴를 지나 15일 1.5단계로 하향조정 되어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다소 빠른 하향조정이 아니냐?”는 일부 시민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이날 정오 경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코로나19 131번 확진자가 발생했음을 알린 것을 시작으로 오후 11경까지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동 동선은 심층 역학조사 후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시 보건당국이 긴장하는데는 132번 확진자를 제외하곤 나머지 5명은 131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이며 136번 확진자는 134번 접촉자로서 이른바 N차 감염으로 확진된 셈이기 때문이다.

보령의 131번 20대 확진자는 거리두기가 풀린 다음날 16일 보령시 동대동 먹자골목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집단감염을 만들어내어 보령시의 방역에 큰 구멍을 만들었냈다.

동대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모처럼 1.5단계로 완화되어 그동안 자영업자들도 숨통이 트이나 했는데 다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 어쩌나 걱정”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A씨는 “131번 20대 확진자를 비난하는 여론 있겠지만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을까 동정여론도 많은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1년동안 우리 모두 거리두기에 많이 답답했는데 1.5단계로 하향되면서 홀가분한 마음에 그렇게 밤거리를 활보한게 아니겠냐?고 말했다.

보령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한번 코로나19 전파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거리두기가 완화되어도 서로 주의하자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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