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살충제’…토종 식물에서 추출한다
‘천연살충제’…토종 식물에서 추출한다
  • 이대호기자
  • 승인 2021.03.04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 토양소독제 이어 천연살충제 개발착수
농업기술원 추출물
농업기술원 추출물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도내 농업인들의 농약 사용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천연살충제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천연살충제 개발은 농약 허용물질 관리제도(PLS)가 2019년부터 모든 농작물에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

PLS는 농산물별 국내외 등록된 농약에 대해 잔류허용기준을 설정‧관리하고, 그 외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은 일률적으로 0.01ppm(불검출 수준)을 적용하는 제도이다.

이에 화학 농약을 대체할 수 있는 식물유래 천연살충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현재 도내 업체와 공동으로 친환경 토양소독제 개발에 성공, 특허출원 예정에 있다.

특히 식물유래 유기농업자재를 활용한 목화진딧물 천연살충제 개발 달성도가 90% 수준이다.

도 농업기술원 농업해충팀 최용석 팀장은 “시설농작물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꽃노랑총채벌레와 대만총채벌레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천연살충제 개발도 현재 진행 중”이라며 “살충성 유기 농업 자재의 해충방제 적용 확대를 위해 노력을 계속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