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충전 ‘갈증’ 던다
수소 충전 ‘갈증’ 던다
  • 이대호기자
  • 승인 2021.03.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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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충전소 기존 4곳에서 연내 천안·아산 등 6개소 확충키로
내포수소충전소
내포수소충전소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증가로 수소 충전 ‘갈증’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새롭게 문을 여는 수소충전소는 천안과 아산, 보령, 당진 등 4개 시군에 6개소다.

우선 공공 주도 수소충전소는 1곳으로, 오는 7월 천안시청 앞 주차장에 설치돼 가동을 시작한다.

민간 주도 5개소는 △천안 입장휴게소(상행)와 망향휴게소(하행) 2개소 △아산 현대차 공장 인근 1개소 △보령 대천휴게소(상행) 1개소 △당진 SK LPG충전소 1개소 등이다.

이들 5개소는 현재 건축허가를 완료하거나 공사를 진행 중으로, 오는 6∼9월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내년 8월 보령 1개소를 포함, 공공 또는 민간 주도 수소충전소 10개를 새롭게 설치·가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25년까지 22개소, 2030년까지는 33개소로 수소충전소를 늘려 친환경으로의 자동차 생태계 변화에 대응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으로 급속 재편되며 도내에도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늘고 있는데 반해, 충전 인프라는 충분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공과 민간 수소충전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소차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내에 보급된 수소차는 지난해 말까지 승용 455대, 버스 9대 등 총 464대이다.

올해에는 승용 300대, 버스 12대 등 312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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