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박성민 비서관 발탁에 온라인 곳곳에서 청년들 박탈감 호소~~
25살 박성민 비서관 발탁에 온라인 곳곳에서 청년들 박탈감 호소~~
  • 이대호
  • 승인 2021.06.23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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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 인사라고 비판 거세져
국민의힘 보좌관 협의회 “박 비서관 임명은 파격이 아닌 코미디”라고 비판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 온라인커뮤니티 댓글창
불만의 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온라인커뮤니티 댓글창

청와대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발탁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가 2030세대의 지지를 받기 위해 박 비서관을 선임했지만 역효과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박 비서관 발탁 배경과 관련해 “박 비서관은 현안들에 대해 본인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주의 깊게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지만 박 비서관 발탁을 둘러싸고 오히려 2030세대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청년비서관 자리가 정부의 국가정책을 마지막에 조율하여 대통령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보좌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포퓰리즘으로 진행된 인사라는 비판도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국보협)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인사는 아예 ‘격’이 없는 경우”라며 “박 비서관 임명은 파격이 아닌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국보협은 “이런 인사는 청년의 마음을 얻는 것이 아니라 분노만 살 뿐”이라며 “일반 청년들은 몇 년을 준비해 행정고시를 패스해 5급을 달고 근 30년을 근무해도 2급이 될까 말까한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 온라인 공간 곳곳에서도 “나는 왜 공무원 준비를 하고 있나” 등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

박 비서관의 모교인 고려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박성민’ 세 글자가 하루 종일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한편 박성민 비서관은 1996년생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임명된 최연소 비서관이며, 강남대에서 편입해 현재 고려대 국문과에 재학하고 있는 그는 비서관직 수행을 위해 휴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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