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진철)는 27일 오후 1시 42분께 충남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 응급환자 오 모씨(69세, 남)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한 달 전에 고혈압 판정을 받은 오 씨가 혈압 상승상태로 거동이 불편하고, 손이 저린다며 환자의 가족이 보령해경으로 긴급 이송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보령해경은 인근에서 해상경비 임무를 수행하는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경비함정에 옮겨 태운 후 대천항으로 이동하여 대기 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올해 응급환자 후송 요청은 7건에 9명을 후송하였다”며“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안전하고 신속한 이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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