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장항읍이 노후한 보일러로 겨우내 추위에 시달리며 지내던 지역 내 위기가정에 보일러 교체를 지원했다.
해당 가구는 홀몸 어르신으로 재작년에 보일러가 고장났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보일러 수리를 못 하고 전기장판에 의지해 생활하고 있었다.
안타까운 사정은 명예사회복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장의 제보로 파악됐으며, 상황을 알게 된 장항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지체없이 보일러 교체를 지원했다.
보일러 수리를 지원받은 김 모 어르신은 “보일러를 바꿔야 한다는 수리기사의 말을 듣고 엄두가 안 나 2년간 이렇게 지냈다”며 “보일러를 켜고 잤더니 온몸이 개운하고 방안에 온기가 돌았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씨엔씨 영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