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등학교(교장 강미자)는 24일 5학년 학생들이 보령시 청라면에 위치한 ‘하늘구름목장’에서 보령교육지원청에서 제공하는 행복교육지구 창의융합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보고, 듣고, 느끼는 학교 밖 체험으로 실과와 진로 정보 탐색 활동을 연계하여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체험활동을 자주 못했던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체험활동을 손꼽아 기다렸다. 안전한 체험학습을 위해 학생들은 차량 안전교육과 위생 수칙을 교육받은 후 활동에 임했다.

학생들은 강사로부터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치즈 종류에 대해 설명을 듣고 피자에 올릴 치즈를 직접 만들었다. 딱딱한 우유 덩어리에 뜨거운 물을 붓기만 했는데도 치즈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은 만든 치즈를 이용해 도우(반죽) 위에 자신만의 레시피로 피자도 만들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5학년 전지후 학생은 “말랑말랑한 치즈를 만지는 느낌이 좋았고 직접 만든 치즈로 피자를 만드니 훨씬 맛있어요. 신나는 하루였습니다”라며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강미자 교장은 “목장 치즈 만들기 체험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바른 인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김정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