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신청사에 황새 다시 태어나 영원히 함께하다.
예산군 신청사에 황새 다시 태어나 영원히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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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3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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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청사 로비에 전시된 황새 한쌍 사진 - 예산군제공
예산군 청사 로비에 전시된 황새 한쌍 사진 - 예산군제공

예산군은 30일 예산군 신청사 1층 로비에 이름 없던 황새 한 쌍이 전시물로 다시 태어났다고 밝혔다. 황새의 고장인 예산을 널리 알리고 황새에 대한 관심을 통해 예산황새공원을 알리는 등 홍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전시된 황새는 2016년, 2017년 폐사한 개체로, 푸른 창공을 날아보지 못해 이름 없는 황새에게 천백주년을 맞아 천황이(수컷), 백황이(암컷)란 이름을 부여했다.

천황이는 2007년 3월 21일에 교원대에서 태어났으며 2016년 1월 27일에 알 수 없는 이유에 인해서 푸른 창공을 날지도, 자신의 짝을 찾지도 못한 채 사육 상태에서 폐사하였다.

백황이는 2011년 4월 2일에 예산황새공원에서 태어나 올해 2월 2일에 짝을 잃은 수컷 황새와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해 관음리 단계적 방사장에서 방사를 기다리는 중 2018년 2월 2일에 불의한 사고로 인해 폐사하였다.

천연기념물 제199호면서 군의 새이기도 한 황새는 예산군을 대표하는 조류로, 군은 2014년 예산황새공원조성, 2015년 황새자연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9마리의 황새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또한 친환경농법의 보급, 장려를 통해 황새의 한반도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예산황새공원(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황새오픈장·생태·야외습지원은 관람이 제한되며 전시시설인 황새문화관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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