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산불 없는 한 해 만들기’ 본격 가동
아산시, ‘산불 없는 한 해 만들기’ 본격 가동
  • 이용란
  • 승인 2023.02.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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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산불방지 다짐 결의대회서 봄철 산불방지 총력 다짐

 

산불방지 다짐 결의대회 장면
산불방지 다짐 결의대회 장면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을 운영하며 봄철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선다.

시는 지난 7일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산불감시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시민홀에서 ‘산불방지 다짐 결의대회’를 펼치며 본격적인 산불 예방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는 3~4월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위험이 있으며, 코로나19 완화 등의 영향으로 휴일과 주말 입산자 증가가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산불 대응 태세가 필요한 시기다.

이에 본청과 14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설치 운영에 나선 아산시는 △산불방지협의회를 통한 산불방지대책 마련 및 산불유관기관 공조 체계 강화 △산불감시 카메라 신규 설치 및 노후 산불 진화 차량 교체 △산불 진화 장비 구매 등 철저한 사전 준비에 앞장서고 있다.

또,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41명과 산불감시원 122명을 주요 등산로 및 산불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 산불위험요인 사전 제거(파쇄)사업 추진 등 소각산불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설화산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되는 등 최전선에서 산불 진화에 크게 이바지한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은 올해도 無 산불 달성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시는 농업부산물 불법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해 농업‧환경‧산림 등 관계부서 합동점검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읍면동 보급 파쇄기 28대를 활용한 마을 단위 농업부산물 사전 제거사업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결의대회에서 조일교 부시장은 “푸른 숲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키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예방과 감시활동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시민 여러분도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산불 예방에 동참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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