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주택을 대상으로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보령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목보일러 화재는 7건으로 주거시설에서 6건이 발생하였다. 이처럼 주거시설에서의 화재는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아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자동확산소화기는 동파 우려로 인해 간이 스프링클러의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설치 방법이 간단하다. 또한, 화재 시 주위 온도가 72℃ 이상 되면 소화 분말 약제가 약 10초간 분사되기 때문에 초기 소화에 효과적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관내 화목보일러가 설치된 주택을 대상으로 79개소의 주택이 선정되었다. 선정 기준으로는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있는 주택 △산림에 인접한 주택 △화재취약계층 거주 주택 등이다.
더불어, 자동확산소화기를 설치하기 위하여 방문했을 때 자동확산소화기 관리, 화목보일러 사용 수칙, 화재 발생 시 우선 대피 안내, 소화기 사용법을 함께 교육 중에 있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있는 주택은 화재 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라며 “자동확산소화기 설치를 통해 화재의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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