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경 유인도서인 보령시 오천면 녹도리에서 산불이 발생하였지만, 보령소방서 오천면남성의용소방대 녹도지역대원(대장 이종태) 10명이 신속하게
진화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은 일몰시간과 물때가 맞지 않아 헬기와 선박의 입도가 지연되어 자칫 대형산불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보령소방서 오천면남성의용소방대 녹도지역대 의용소방대장 등 10명이 침착하게 산불 진화차량을 이용하여 화재를 진화할 수 있었다.
의용소방대원은 소방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으로 소방 활동 업무를 보조하는 단체로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한 훈련 및 교육을 통하여 이번 화재와 같은 위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김태형 현장대응단장은 “도서지역의 특성상 의용소방대원이 없었더라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라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활동해 준 녹도지역대 의용소방대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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