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보령교육지원청(교육장 백정현)은 지난 1일(화)부터 3일(목)까지 관내 16개교를 대상으로 보령소방서 합동 교육연구시설 소방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소방 점검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 및 화재시 소방시설의 원활한 작동을 통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진되었으며, 소방관계자 3명과 교육청 소방업무 담당자 1명이 팀을 이뤄 실시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 소방안전관리자 업무 수행기록표 ▲ 소화기 설치 ▲ 유도등 작동 여부 ▲ 방화문 및 방화셔터 작동 ▲ 상수도소화용수 등으로 관계 법령에 따른 올바른 소화기 설치 및 비상 시 대피를 위한 유도등 점검이 주를 이뤘다. 또한, 점검과 함께 소방 안전 컨설팅도 병행함으로써 학교 관계자들에게 유도등 배터리 확인 방법 등을 알려줘 평소에도 기본적인 자체점검을 진행하도록 안내했다.
소방 점검을 받은 대천중학교 행정실장은 “이번 합동 소방점검을 통해 외부 용역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했다. 점검 사항을 바탕으로 앞으로 학교 소방시설 관리에 더욱 힘써 화재 상황 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백정현 교육장은 “학교에서는 과학실이나 급식실 같은 화재에 취약한 시설이 존재한다. 따라서 학생들이 화재 발생 시에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소방 시설 점검에 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 또한, 지속적인 소방 훈련을 통해 학생들이 대피 요령을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