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정보 컨소시엄의 창구 역할 기대
시민 정보 컨소시엄의 창구 역할 기대
  • C&C영상뉴스
  • 승인 2018.10.3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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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0.

                                           보령시장 김동일

지난해 6월 미국 뉴저지주 의회에서는 뉴저지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 언론을 지원하고, 혁신 저널리즘을 장려하기 위해‘뉴저지 시민정보 컨소시엄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는 뉴저지 내의 대학과 비영리단체, 언론사, 지역 조직,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민정보컨소시엄을 창설해 지난 몇 년간 쇠퇴일로를 걷고 있는 뉴저지의 언론 산업과 설 자리를 잃은 지역 뉴스 매체를 바로 세우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것이 이 법안의 주요 골자입니다.

이의 핵심 5가지는 ▲커뮤니티 스토리텔링과 저널리즘, 미디어 제작을 위한 학생, 전문가, 커뮤니티 구성원 간의 교육 ▲시민 참여와 대화의 활성화 ▲시민 정보의 질과 양의 향상 ▲미디어 소외계층인 유색인종(다문화) 커뮤니티와 저임금 커뮤니티에 뉴스와 정보 제공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기술을 통해 유용한 정부 자료나 공공정보에 대한 접근 강화입니다.

과거 언론의 역할이 활자를 활용한 일방적 정보 제공으로 하나의 프레임을 만들어 냈다면, 뉴미디어 시대에는 범람 수준을 넘어선 정보 제공과 함께 쌍방향적 소통으로 독자의 의중까지 파악해 풀어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지난해 창간한 C&C 영상뉴스는 한발 앞선 취재와 공정하고 바른 정보를 전달한다는 언론의 본분에 충실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지역의 발전과 희망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 왔습니다.

또한 지역 언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원칙을 확고히 하고, 끊임없이 발품을 팔아가며 시민들의 가려움을 긁어내 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C&C 영상뉴스의 창간 1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 정보 컨소시엄의 창구 역할을 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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