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행사 참여이신가요 ?
누구를 위한 행사 참여이신가요 ?
  • 이미숙 취재부장
  • 승인 2018.12.11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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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와 개인들이 일 년을 마무리하는 연말 행사와 축제를 많이 개최하는 요즈음

행사장마다 찾아준 내빈들을 소개하고 인사를 한다.

보령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여성친화 아카데미를 찾은 모 의원이 소개를 받고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참여하고 있던 여성회원과 콘서트를 주최하던 당사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물론 바쁜 와중에 찾아와 준 의원의 고마움은 당연하지만 행사의 맥을 끊는 행동은 누가 봐도 불편한 일이다

어떤 행사장은 내빈소개로 시간을 소비하는 경우도 많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소개 안했다고 사회자를 질타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소개받지 못한 단체장은 본인 때문에 단체가 무시 받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고 한다.

예전 보령의 전 국회의원 모씨가 행사장에 늦게 오고 일찍 나가면서 행사의 흐름을 막는걸 보고 개인적으로 싫어했던 경우가 있었다.

그걸 지금도 본다는 게 시민이 성숙하지 않은 탓인가 하는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

시민단체도 바뀌어야 한다.

행사장을 찾고 축제장을 찾아주는 모든 이가 내빈이고 모든 이가 귀빈이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몇몇 특정인을 소개하고 받는 과정이 꼭 필요한 것인지 검토하고 또 확인해야 할 것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람은 단 몇 시간을 위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른다.

그 수고에  공감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시간 중간에  꼭 필요한 내빈소개인지 굳이 내빈 인사말을 해야 하는지도 심사숙고 해야 할것이다

또한 특정인으로 소개받고 인사하는 이는 최소한의 매너로 일찍 참석하고 잠시라도 행사에 동참하는 마음이어야 한다.

본인 일정이 바쁘다 하여 중간에 달랑 소개받고 행사에 관계없는 인사말 몇 마디하고 후루룩 앞문을 통해 나가버리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특히 시민의 한 표가 중요한 직업을 가진 내빈은 더욱 조심하여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설사 일정에 차질이 생겨 늦게 라도 참석하게 된다면 뒷문으로 들어와 인사할 수 있는 때를 기다려 줘야 할 것이다 그게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나 개인을 존중하는 태도 일 것이다

보령을 대표하는 모 의원의 행동에 적잖이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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