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머니들 뒷담화로 시작되는 지방자치 선거전
아주머니들 뒷담화로 시작되는 지방자치 선거전
  • 이미숙
  • 승인 2017.12.28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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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취재부장
이미숙 취재부장

드라마 허구도 사실로 만들어 버리는 아주머니들의 수다

여기저기 카페에 모여 커피를 마시며 남편자랑 아이자랑 이야기에 열중이던 아줌마 무리들이

요사이 지방자치 선거전 예비 후보자들 이야기에 열을 올린다.

 

누군 빚이 많다더라. ,누군 여자관계가 복잡하다더라. , 누군 성격이 몹쓸지경이더라 .

근거도 없고 출처도 없는 이야기에 서로 언성을 높이기까지 한다.

 

아줌마의 힘은 위대하다고 한다.

거기에 개인이 아닌 모임으로 소리를 내면 없는 사실도 있는 것이 되어버리고

눈치 없이 막무가내로 큰소리를 내다보면 아줌마 말은 사실이 되어버린다

그런 아주머니들이 모여서  색깔이 있는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그렇다 까더라로 시작되는 아주머니 수다속에서  어느 한 예비 후보자는 느끼한 변태가 되고 어느 한 이는 몰염치한 졸부가 되어버린다

 

참으로 묻지도 따질 수 없는 이야기들

어디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들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 아주머니들의 뒷담화 속의 말이 사실이라면 그 누구도 자치단체의 공인으로 나와서도 아니 뽑아줘서도 안된다

선거전이 시작되면 후보들은 유세장 곳곳에서 비방과 욕설을 서슴치 않는다

그 밑바탕이 이렇게 시작되는 아주머니들의 뒷담화 수다가 아닐까 ?

 

좀 더 성숙하게 관찰하고 세심하게 후보들은 볼 수 있는 유권자 시민이 먼저 되어야 겠다

남이 머라더라라는 말에 공조하고 근거 없는 소문 속에 예비 후보자나 후보자 측근들에게 상처 주고도 아무렇지 않은 그런 아주머니들이 아닌 진정 스스로가 수준 있는 유권자 아주머니가 되어야 할 것이다

스스로가 품격 있는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근거 있는 예비후보자들의 품성과 인성을 알아보고 내 고장을 위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성실성과 희생성을 볼 줄 아는  아주머니가 되어 소중한 한 표의 의무를 다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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