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보건소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율을 높이고자 농한기를 이용한 국가 암 이동검진으로 ‘국가 5대 암 조기검진’의 군민 홍보에 나섰다.
5대 암이 우리나라 국민 사망률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군에서는 연간 1500여명이 국가 5대 암 및 폐암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널리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국가 암 검진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자, 국민건강보험 하위 50%인 주민번호 짝수년생으로 남성은 만 40세 이상, 여성은 만 20세 이상이며, 예산군 전체 검진대상자 수는 약 2만 9193명이다.
내년 1월 2일 대술면 대술보건지소를 시작으로 3일 신양, 4일 신암, 5일 보건소, 8일 고덕, 9일 덕산, 10일 봉산, 11일 삽교, 12일 응봉, 15일 대흥, 16일 광시, 17일 오가, 26일 오가 양막, 29일 신암 조곡, 30일 광시 서초정, 31일 봉산 금치, 2월 2일 덕산 나박소, 5일 봉산 서부, 6일 삽교 보성, 7일 광시 장신, 9일 신양 황계, 12일 대흥 동부, 23일 응봉 입침, 26일 신양 만사진료소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홍성의료원 이동검진 팀과 함께 이동검진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거동 불편자 구급차 지원 검진기관 동행, 검진희망 의료기관 예약 및 검진안내, 방문간호사 활용 검진키트 배부, 검진대상자 1대1 맞춤형 검진홍보 및 독려 등 주민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조기 암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 및 정보 제공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계층에게 암 치료비를 (건강보험 가입자 중 그해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 진단을 받은 경우) 연간 최대 200만원 까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국가 암 검진(무료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지 않았거나, 대장암의 경우, 1차 분변검사를 받지 않고 내시경 검사로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다.
금년도 검진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송부한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 관내 검진기관인 예산종합병원, 명지병원, 오유경내과, 전일문내과, 조한성내과, 임재규내과, 김성진내과, 김성민의원, 제일산부인과 등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 암 검진 및 암환자 의료비 지원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산군보건소 방문재활팀(☏ 339-8061∼806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암 조기발견율을 높여 사망률을 줄이고 암환자 스스로도 치료 가능한 질환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관내 암 검진 병․의원 및 이동검진 병․의원과 협력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