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전 주민 산불예방 동참으로 산림보호 앞장섰다!
홍성군, 전 주민 산불예방 동참으로 산림보호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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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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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소각산불 없는 우수 녹색마을 지정, 산림청장 현판 및 모범표창 수여 ‘쾌거’
[홍성군 산림보호_표창을 받는 중인 대판리 백인마을 최영선 이장]
[홍성군 산림보호_표창을 받는 중인 대판리 백인마을 최영선 이장]

충남 홍성군은 은하면 백인마을, 금마면 봉서마을, 서부면 신촌마을 등 관내 3개 마을이 산림청 주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과 ‘우수마을 이장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을부터 올 봄까지 이어진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림청 주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추진한 결과, 은하면 대판리 백인마을(이장 최영선)은 산림청장 모범표창(부상 20만원)에, 금마면 봉서리 봉서마을(이장 박근식)과 서부면 판교리 신촌마을(이장 맹창호)은 우수마을에 선정된 것이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의 무단 소각을 막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된 산림청 시범사업으로, 군은 이번에 선정된 3개 마을은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 전체가 논·밭두렁 태우기와 농산 폐기물, 각종 생활쓰레기 소각 안하기에 모두 참여해 산불방지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모범표창과 녹색마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판리 백인마을 최영선 이장은 지난 1일 군청에서 산림청장 표창을 받았으며, 우수마을에 선정된 봉서마을과 신촌마을은 오는 20일과 21일 각 마을회관에서 김석환 홍성군수를 비롯한 홍성군의회, 지역구의원, 마을주민, 홍성소방서 및 홍성군산림조합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표창 및 우수마을 선정은 주민 여러분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켰다는 점에서 그 뜻이 깊다.”며 “논·밭두렁의 소각행위는 해마다 산불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므로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모든 마을의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 발생요인 사전제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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