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치매안심센터, 작품전시 및 송년행사 개최
보령시 치매안심센터, 작품전시 및 송년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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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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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가족의 정서적 안정 도모
치매안심센터 작품전시 및 송년행사 장면-보령시 제공
치매안심센터 작품전시 및 송년행사 장면-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지난 16일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파트너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전시회 및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인지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성과를 공유해 성취감을 높이고 정서적인 안정까지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하나하나 직접 자르고 붙여가며 만든 원예와 공예를 비롯해 뜨개질, 미술 등 작품이 전시돼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향상시켰다.

인지재활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한 한 어르신은 “초기 치매진단을 받고 인생이 끝났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했더니 기억력이 다시 좋아지고 있고, 내가 만든 작품이 전시된 것을 보니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치매예방과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환자가족을 위한 자조모임과 헤아림 교실,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실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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