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 2020년 연안해역 인명사고“ 0 ”목표
보령해양경찰서, 2020년 연안해역 인명사고“ 0 ”목표
  • 이대호 취재기자
  • 승인 2020.02.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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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창포 석대도에서 물때를 인지 못하고 고립된 관광객을 구조하는 사진
무창포 석대도에서 물때를 인지 못하고 고립된 관광객을 구조하는 사진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가 2020년 연안해역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하여 인명사고‘0’에 앞장선다.

최근 3년간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78건으로‘17년 32건(사망 7명), ‘18년 21건(사망 1명), ‘19년 25건(사망 2명)이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고립이 54건(69%) 가장 많았으며, 익수 11건, 추락 9건, 표류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는 갯벌 31건(40%), 갯바위 19건(24%), 해안가 9건(12%)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물 때 시간 미인지 38건(49%), 부주의 14건(18%), 체력고갈 12건(15%)으로 사고 대부분이 물 때 시간 미인지 및 부주의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은 국민이 공감하는 해양안전문화, 스마트한 현장중심안전관리, 민․관 협업 연안사고 예방 등 3대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하여 안전한 연안해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먼저, 관광객이 많은 지역특성 상 충남 전역(내륙거주)으로 안전문화 홍보 대상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생활밀착형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며, 사고자 연령대(40·50·60대 58%)를 고려하여‘찾아가는 연안안전교육’초․중․고 학생위주에서 기업체, 수련원 및 지역주민 등 성인까지 확대한다.

또한, 해루질·낚시객 등을 대상으로 시기별 위험요소를 전방위 홍보 실시하고 상습고립지역 예방순찰 강화, 유관기관과 협력 위험지역별 안전시설물 정비와 재난예․경보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연안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명조끼 입기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운동을 연중 실시하고, 지역 지형지물에 밝은 민간연안순찰대를 정식 출범하여 빈틈없는 연안안전망을 구축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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