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교육지원청은 온라인 개학 첫 날인 9일 보령지역 중3, 고3 학생들의 원격수업 출석률이 평균 99.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 수업에 대한 학교 현장의 만반의 준비, 가정에서의 관심과 협조 그리고 교육지원청의 지원과 컨설팅이 집약되어 그 효과를 본 것으로 해석된다.
보령 관내 고등학교 6개교의 고3 학생수는 654명이고, 중학교 12개교의 중 3 학생수는 총 725명이다. 고3의 경우는 원격수업이 시작되자마자 100%의 참여율을 보였고, 중학생의 경우는 학생들이 늦잠을 자는 등의 사유로 출석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일선 학교에서는 담임교사가 전화 또는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온라인 등교를 지도하기도 하였다.
보령의 중등 원격수업 LMS(학습관리시스템)사용은 E-학습터를 사용하는 비율이 61%이고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하는 경우는 38%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이 외에도 교과별 특성에 맞게 구글 클래스룸, 네이버 밴드, 클래스팅 등 여러 개의 LMS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과 ZOOM 등을 활용한 다양한 화상수업도구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별로 원격수업 운영계획을 수립하여 당일 교과별 차시 단위로 출결을 실시하며 교과 교사는 학생의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실시하게 된다. 이후 출석 증빙자료를 확인하여 출석을 기록하게 된다.
서정문 교육장은 “많은 우려 속의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이 다행히 학생들의 높은 출석으로 순조롭게 시작되었다.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학교는 미수강 학생에 대한 독려와 대체학습 방안을 마련하고, 교육지원청은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몸으로 뛰는 현장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