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임원 숨진 채 발견
한국중부발전 임원 숨진 채 발견
  • 이대호 취재기자
  • 승인 2018.01.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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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비리 의혹으로 검찰소환 앞두고

16일 한국중부발전 임원이 발전소 건설 입찰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 되었다.

보령시 동대동 중부발전 관사에 방문한 회사 직원이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번개탄에 불을 피운 흔적이 확인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아직 유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 임원은 군산바이오발전소 건설 입찰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중부발전 자회사 군산바이오에너지가 추진 중인 5000억원 규모의 입찰비리 의혹이 제기돼 산업통상자원부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이며, 이와 관련하여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었다.

한편, 지난해 8월에도 이 사건 연루 의혹을 받던 중부발전 건설처장이 사택 13층에서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어 중부발전은 회사 전체가 발칵 뒤집어졌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회사에서도 방금 소식을 접했으며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아직 구체적인 입장발표나 대응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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