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10일(월) 오전 7시 20분 경 대천항으로 부터 북서쪽으로 약 16km 떨어진 충남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경비함정이 긴급 출동하여 대천항까지 이송했다고 밝혔다.
응급환자 A씨(여, 70대)는 고대도 거주 주민으로 같은날 오전 7시 경 화장실에 쓰러져있는 것을 배우자 B씨가 발견하고 고대도 보건소장에게 진료를 요청했다. 고대도 보건소장이 환자 상태를 확인결과 지속적인 구토와 고혈압으로 이송이 필요해 신고했다.
신고접수를 받은 상황실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A씨를 대천항으로 이송했다. 출동한 경비함정은 보유하고 있는 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 의사 원격 진료를 통해 응급처치를 했으며 대천항으로 입항 후 대기 중 이던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평소 고혈압약을 복용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는 2020년 1월부터 현재까지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32명을 긴급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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