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가소득 상위 기록…중장기 산림정책 결실
임가소득 상위 기록…중장기 산림정책 결실
  • 이대호기자
  • 승인 2021.06.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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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임가 경영지원으로 전국 임업소득 2위·임가소득 3위 성과

충남지역 임업인들의 소득이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임업소득은 2068만 원으로, 전국 1177만 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를 순위로 환산하면 전국에서 임야면적(49.7%)이 적은 편임에도 9개 광역도 중 2위이다.

특히 임가소득은 4709만 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도는 소득이 증가한 이유로 수실류 등 단기소득임산물 판매 증가와 겸업소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앞서 87.2%가 사유림이라는 지역 특수성을 반영, 차별화한 “충청남도 중장기 산림정책”을 수립하고 도민들과 함께 비전 선포식을 거행한 바 있다.

이 정책을 살펴보면 △임산물 생산 기반 및 가공유통 지원 확대 △찾아가는 맞춤형 산림경영서비스 △대리경영 지원 등 사유림 경영을 활성화하고 임가의 산림소득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그 결과 밤 생산량은 전국의 55.3%, 표고버섯은 전국의 29.2%를 차지했다.

이상춘 도 산림자원과장은 “향후 임가경제조사를 참고하여 임가 경영개선 등 소득증대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남은 중장기 산림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도민 모두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혜택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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