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도 식중독 조심 또 조심! 아산시 ‘노로바이러스 예방’ 당부
한파에도 식중독 조심 또 조심! 아산시 ‘노로바이러스 예방’ 당부
  • 이대호
  • 승인 2022.01.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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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 포스터(식약처 제공)
노로바이러스 예방 수칙 포스터(식약처 제공)

 

아산시가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장관계 바이러스 일종이다. 해당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24~48시간이 지나 구토‧설사‧복통 등의 식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 이하 낮은 온도에서 생존하는 특성이 있다. 해당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물 및 지하수를 섭취하거나 감염자와 직‧간접적 접촉할 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음식점, 어린이집·유치원, 학교 등의 공간에서의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식약처는 밀집된 생활로 직·간접적 접촉이 많아지면서 발생률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조리 시 위생관리 ▲지하수 오염 예방 ▲의심 증상 발생 시 사람 접촉 및 조리 금지 등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실천 요령을 안내했다.

또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한 탓에 비누 등 세정제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및 손등을 깨끗이 씻어야 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하는데 특히 어패류는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익혀야 하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인 뒤 섭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간 방문 진료를 권하며 타인과 직·간접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을 통해서 감염될 수 있는 만큼 화장실·변기·문손잡이 등은 염소 소독제를 40배 희석(염소 농도 1,000ppm)해 상시 소독해줘야 하는데, 1리터 용기에 소독제 25미리리터와 물 975미리리터를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

장동민 위생과장은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식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익혀 먹기·끓여 먹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집단급식소 및 음식점 등에서는 안전한 식품 제공, 조리도구 세척 및 소독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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