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등학교(교장 강미자) 4학년 학생들은 보령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행복교육지구 창의융합체험활동으로 미(美)친 서각마을에 있는 우리문화예술체험학교를 다녀왔다.

우리문화예술체험학교는 보령드림UP 행복배움터 중의 하나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돕고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키우는 체험처다. 생활 목공, 전통 방식 제본 제책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있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조상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고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마을 초입부터 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천천히 걸었다. 강사는 마을의 유래와 미(美)친 서각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설명했다. 마을 탐방을 마치고 체험관으로 들어온 학생들은 전통 문양인 단청에 대해 공부했다. 더불어, 단청 문양의 머그컵을 함께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창의융합활동에 참가한 오은서 학생은 “처음에는 마을 이름을 듣고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그 이유에 대해 알고 난 후에는 우리나라의 전통 문양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명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마을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김정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