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품 NO!’ 태안군, 친환경 상례원 운영 나서
‘1회용품 NO!’ 태안군, 친환경 상례원 운영 나서
  • 이용난
  • 승인 2022.07.12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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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원 상례원, 20일부터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 제공키로-
-다회용기 비치 및 세척 용역 마무리, 품격 높이고 환경보호에도 도움-

 

상례원에서 실시된 다회용기 사용 시연 모습.
상례원에서 실시된 다회용기 사용 시연 모습.

 

태안군 보건의료원 상례원이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상례원’으로 거듭난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 상례원은 오는 20일부터 1회용품 대신 살균 세척된 그릇·접시·컵·수저 등 식기세트를 이용객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환경부 고시인 ‘1회용품 사용규제 관련 업무처리 지침’과 충남도의 ‘깨끗한 충남 만들기’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상례원은 총 사업비 7300만 원을 들여 분향실 내 주방에 다회용기를 비치하고 세척 용역을 마무리하는 등 친환경 상례원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번 조치로 1회용품 사용량이 크게 줄어 환경보호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1회용품 대비 품격있는 식기류를 제공하게 돼 서비스의 질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다회용기 도입 초기 다소 불편이 예상되지만 1회용 접시가 아닌 다회용기에 담아낸 정갈한 음식으로 손님에 대한 예우와 격식을 갖추고 쓰레기 배출량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상례원 내 청결한 음식 관리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분향실 간이주방과 과방(음식을 차려 내가는 곳)을 통합하는 ‘과방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간이주방에 식기소독기를 비치해 조리기구의 청결한 재사용을 도모하는 등 친환경 및 이용객 편의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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