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여중, 희망을 노래하는 장애이해교육
한내여중, 희망을 노래하는 장애이해교육
  • 김정미
  • 승인 2022.07.18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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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여중 장애이해교육 사진
한내여중 장애이해교육 사진

 

한내여자중학교(교장 김미희)는 7월 15일(금) 2022 문화예술 특화형 장애인식개선교육(중증장애인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장애이해교육 콘서트를 실시한다.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이 진행하는 장애이해교육 콘서트는 공연 활동을 통해 비장애인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목적을 둔다.

이번 콘서트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5교시를 활용해 콘서트가 이루어졌다. 당초 전학년이 본교 강당인 성실관에서 공연을 관람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 3학년이 성실관에서, 1학년은 실시간 방송 생중계를 통해 교실에서 콘서트를 즐겼다.

콘서트는 인디밴드의 신나는 곡으로 무대를 시작해 발달장애인 피아니스트인 강성민 피아니스트의 아름다운 피아노 독주로 학생들의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신나는 트로트로 흥을 고조시켰다. 그리고 공연 주인공들이 자신들의 삶을 담은 자작곡으로 잔잔한 마음을 전해주었으며, 흥이 넘치는 퓨전 난타 공연, 마지막 아리랑 합동 공연으로 학생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장애라는 외로움과 아픔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그 음악으로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모습에서 학생들 역시 희망을 꿈꾸는 시간이 되었다.

이 공연을 통해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사는 삶, 서로 공감하며 배려하는 삶, 장애로 특별함이 아닌 누구나 누리는 평범한 사회의 일원으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나아가 희망을 노래하는 한내여중 학생들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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