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코로나19 여름철 확산에 대비한 일상방역 수칙 생활화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넷째 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증가세로 전환돼 5주 연속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는 여름철 냉방 시 환기 부족, 마스크 미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 약화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속적인 변이발생 및 자연감염과 백신접종을 통한 면역 유지기간 등을 고려하면 연중 한두 차례의 소규모 등락 발생이 지속될 전망이다.
군은 코로나19 일상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자율방역 기조를 지속 유지하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며,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적극적인 안내, 홍보와 동시에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등 집단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올해 동절기에 대비해 백신접종에 집중할 계획이며, 권고 대상인 고위험군을 비롯한 군민 모두가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할 것을 독려할 방침이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현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전환을 준비 중이며, 항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방역상황과 질병 위험도 및 대응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증가 외에도 예년과 달리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름철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외출 전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및 마스크 착용,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생활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