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 치료제 없는‘진드기 매개 감염병’주의 당부
서천군보건소, 치료제 없는‘진드기 매개 감염병’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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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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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반드시 준수할 것

 

 

 

작은소참진드기 - 서천군제공
작은소참진드기 - 서천군제공

서천군보건소(소장 김재연)는 충남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사망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주로 4~11월 참진드기(특히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예방주사 및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2013년 이후 국내 환자발생은 607명, 이중 사망자는 127명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에 따라 SFTS에 대한 주의와 예방수칙 준수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서천군보건소는 특히 50대 이상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감염률이 높아 농촌지역 고연령층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해당 연령층이 아니더라도 SFTS 발생 시기인 4~11월 사이에 같은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모든 환자에 대해 야외활동 여부를 확인해 SFTS 진단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인들에게 당부하였다.

구영희 감염병관리팀장은 “충남도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우리 지역도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모든 주민들이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을 꼭 준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은 ➀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➁야외할동 시는 풀밭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및 눕지 않기, 돗자리 사용 및 사용 후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③ 작업 및 야외 활동 후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즉시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2주 이내에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받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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