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 ‘폐건전지로 인한 화재 위험성’ 주의 당부
보령소방서, ‘폐건전지로 인한 화재 위험성’ 주의 당부
  • 이용란
  • 승인 2024.01.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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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진압 현장사진

 

보령소방서(서장 이상권)는 지난 9일 오전 7시경 대천2동 도로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차량에 화재가 발생하여 차량 9대와 소방대원 23명이 출동하여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차량 적재함 일부가 그을렸고 차량 내부 전선이 일부 소실됐다.

이번 화재의 원인은 생활폐기물과 함께 배출된 폐건전지가 수거차량 내부의 회전판에 압축되면서 물리적 충격에 의해 폭발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건전지 사용이 일상화되고 그만큼 폐건전지도 많이 배출되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생활폐기물 배출 시 폐건전지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리하여 보령소방서에서는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소방안전 체험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과 함께 폐건전지 분리배출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권 소방서장은 “폐건전지는 충격과 압력이 가해지거나 수분에 접촉되면 화재 및 폭발의 위험성이 크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며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폐건전지는 반드시 생활폐기물과 분리해서 배출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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