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새해 1월 1일 예당호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2018 새해 예당호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북 고창에 이어 최근 전남 영암에서 발생돼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지속 운영되고 양계농장을 비롯해 겨울철 예당호 주변에 철새가 많이 찾아오는 등 철새도래지 주변 여건을 고려해 예방적 차원에서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달 22일부터 산림축산과, 안전관리과, 환경과, 보건소 등 관련 부서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7년 동안 단 한 건의 가축전염병 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으로서 차단 방역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산시 경계지역에 거점방역초소를 운영해 AI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축산관련 차량에 대한 소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광시면 소재 예산황새공원의 관람 동선을 일부 제한하고 진·출입로 생석회 살포, 발판소독조 설치, 사육동 소독 실시 등 황새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씨엔씨 영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