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지난 27일 오후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암환자 및 가족, 시민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암환자 건강관리 및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등록해 관리 중인 재가 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암 예방을 위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암 검진의 중요성을 안내하여 암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서유리 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진료교수를 초빙해‘암예방 및 암검진의 중요성’ 이란 주제로 재가암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방법을 안내하고, 이후 웃음치료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고복순 팀장으로부터 ‘웃음치료’ 강연을 진행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박승필 보건소장은 “이번 건강관리 및 예방 교육으로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한 2차 암 발생률을 낮추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암환자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위암, 대장암 등 621명의 암 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재가 암환자 518명에게는 비타민, 기저귀 등 간호용품을 지원하고 신규 암환자에게는 지원 기준에 적합할 경우 암 진단 이후 3년간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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